디지털성범죄 피해 상담, 이제 ‘1366’으로 통합…중앙 디성센터 전국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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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전달자 2 2025. 5. 12. 06:00

2025년 4월, 여성가족부는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중요한 제도적 변화를 발표했습니다.
바로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디성센터)의 확대 출범과 함께, 피해자 상담 전화번호를 전국 어디서나 1366으로 통합 운영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번 조치는 피해자들이 더 빠르고, 더 쉽게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 개선의 일환입니다.

그동안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기관은 지역별로 다른 전화번호를 운영해, 긴급 상황에서 신속한 상담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여성가족부는 1366번으로 상담창구를 일원화했습니다.

앞으로는 전국 어디서든 국번 없이 1366으로 전화하면, 디지털성범죄 전문상담사와 연결되어 365일 24시간 피해 상담, 영상물 삭제 지원, 법률·의료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의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2018년부터 운영돼 왔으며, 피해 영상물 삭제 지원과 상담을 중심으로 활동해왔습니다. 이번에 출범한 중앙 디성센터는 기존 기능에 더해 다음과 같은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중앙 디성센터는 서울 중구에 위치하며, 전국 17개 시·도에 지역 디성센터도 함께 운영됩니다.

중앙 디성센터 외에도 각 지역별 특화 상담기관이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로 전환되어 운영 중입니다. 주요 지역 센터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거미줄처럼 구축된 지역 센터를 통해, 피해자 누구든 가까운 지역에서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이미지 합성 성범죄가 급증하면서, 국가 차원의 대응이 시급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2024년 11월, 정부는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강화 방안’을 발표했고, 디성센터 확대와 1366 통합은 그 후속 조치입니다.

중앙 디성센터는 이러한 기술 기반 범죄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피해자의 영상이 퍼지기 전에 조기 차단할 수 있는 골든타임 확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디지털성범죄는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정신적 고통을 동반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혼자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지금 즉시 1366으로 전화하세요.

전문 상담사들이 친절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드리며, 피해 영상물 삭제 요청도 대행해 줍니다.
또한 필요 시 수사기관 연계, 심리상담, 의료지원, 법률 자문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